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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수상한 커튼 - 3집 수상한 커튼의 1년

미끌미끌미끌 2016. 8. 2. 22:26

요즘은 다시 음악을 열심히 듣고 있지만,

리뷰를 남겨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그러다가 문득 미디를 하면서 곡을 만들고 레퍼런스를 찾고 할 때

리뷰를 써둔 게 있다면, 또는 평소에 리뷰를 쓴다면 좀 더 좋은 작업을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오랜만에 다시 쓴다.





수상한 커튼은 이런 사람이다.


수상한 커튼

직업
가수
출생
1980.08.17.
데뷔
2009년 디지털 싱글 앨범 [수상한 커튼]
소속
인넥스트트렌드

 

이런 사람이라고 했지만 나이와 소속사만 보이네...

공식사이트 소개에 접근해 살펴보려 했지만 멀웨어가 있는 페이지라고 크롬에서 차단했다...


인넥스트트렌드라는 소속사를 보고 놀랐다.

소속 아티스트로 제일 처음 보인 게 브라운아이드소울인데,

내가 아는형님 애청자로서 민경훈이 했던 말이 기억났기 때문이다. 브아솔이 소속사 형들이라고.


수상한 커튼이 그런 곳에 소속해 있었구나.

굉장히 신기했다. 왠지 모르게 지금까지 음악을 들으며 안테나 같은 곳이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느낀 수상한 커튼의 음악은 그런 느낌이다.

유희열스러운 감성이 느껴지는 그런 느낌이다.


어쨌든 그녀는 위키에 나와있듯이

대한민국의 여성 싱어송라이터다.


실용음악과에서 기타를 전공했다고 한다.






오늘 소개, 리뷰하고자 하는 앨범은 수상한 커튼의 3집, 수상한 커튼의 1년이라는 앨범이다.

수상한 커튼의 앨범들을 다 소장하고 있지만

첫번째로 이 앨범을 이야기하는 이유가 뭘까 잠시 고민했다.


가장 즐겁게 들었기 때문인가보다.


수상한 커튼 정규 3집 `수상한 커튼의 일년`

아티스트
수상한 커튼
발매
2016.01.27., CJ E&M MUSIC
장르
록/포크(국내)
평점


내게 별점 4.5도 아깝지 않을 앨범이다.



이 앨범을 그냥 듣는 것 자체로도 즐겁지만 약간의 이야기를 알면 더 도움이 될 것이다.



수상한 커튼은 2015년 1월 첫 싱글 ‘그녀에게’를 발표하며 내놓았던 약속을 지켜냈다. 매 월 한 곡 씩 싱글을 발표하고, 마지막에 그 싱글들을 모아 앨범으로 발매하겠다던 약속이다. 지난 해 발표했던 11곡의 싱글은 마지막 싱글 한 곡과 함께 정규 3집 앨범 “수상한 커튼의 1년”으로 완성되었다. 

출처 : 

http://hyangmusic.com/View.php?cate_code=KINR&code=3729&album_mode=music

 



2015년 1월에는 시의적 심성을 바탕으로 매월 곡을 만들어 들려주는 '수상한 커튼의 일 년'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거울 속의 자신을 향한 혼잣말 '그녀에게'를 시작으로 '너를 사랑해', '좋은 계절', '잘 지내나요', 'Only You', '항상 당신 곁에', '연애시대', '늦 여름밤', '이방인', '보름달', '메리 크리스마스'를 선보였다. 열한 달 동안 쓴 곡과 신곡 '다시'를 함께 묶어서 지난 1월, 3집 <수상한 커튼의 일 년>에 수록해 발표한 수상한 커튼. 

출처 :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2202625



이 앨범은 매 월 발표했던 싱글 10곡과 1곡을 더해 발표한 정규 앨범이다.
그래서 그 이름이 '수상한 커튼의 1년'이다.

그리고 인터뷰 글에 있듯,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로 마지막 곡이 '다시'이다.


그렇게 여기에는 1년 간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생각해보면 하나의 컨셉이나 테마, 주제를 가지고 있는 앨범도 있고

첫번째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가 하나의 큰 이야기인 앨범도 있고

그냥 이것저것 작업한 작업물들이 적절히 버무려져있는 앨범도 있고...

그동안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여러가지 시도가 있어왔다.


수상한 커튼의 3집, 수상한 커튼의 일년은 그냥 1년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누구나 한 해 한 해를 보낸다. 그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래서 자연스럽고 유기적으로 잘 연결되어 있다고 느낀다.




어쩌면 그래서인지, 혹은 수상한 커튼스러운 앨범이기 때문인지.

엄청 신선하다거나, 재미있다거나, 극적이거나, 감동스럽거나한 앨범은 아니다.


수상한 커튼의 곡들이 그러하듯 전반적으로 포크를 기반으로 하는 느낌에

이지리스닝 곡들이 담겨있다.

그렇기 때문에 수상한 커튼을 좋아한다면, 나와 취향이 같다면

질리지 않고 계속 들을 수 있는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과 같다.


유려한 멜로디의 곡들이 있는 것도 아니고 화려한 편곡이 되어 있는 곡도 없다.

그녀의 노래가 높고 낮음을 오가며 드라마틱한 것도 아니다. 기교있게 노래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굉장히 편안하고 적당하다.


뭐라고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적당하다.

지금까지 내가 써둔 이 글을 보고 너무 심심한 앨범이 아닐까 오해할 것 같아 걱정이다.

그렇지 않다. 정말 딱 적당하다.


너무 포크포크하거나 어렵고 조용한, 뭔가 사색적인 앨범들은 좋아하면서도 잘 안듣는다. 

수상한 커튼의 일년, 이 앨범은 다르다. 정말 모든 게 적당하다.


https://youtu.be/1Tig8ZLothY

https://youtu.be/MKyUmqxUjZ4

https://youtu.be/0a2A0viBnqc

내가 가장 좋아하는 Only You라는 트랙을 포함하여,

몇 개 트랙을 유투브에서 가져왔다.


무얼 소개해야할 지 모를 정도로 다 좋다.

한 곡 한 곡 싱글 발표를 해왔던 것이기 때문에 더욱 더 버릴 곡 없이 완성도가 높은 게 아닐까 싶다.



들어보면 느껴지듯이

과장된 것도 없고, 심심한 것도 아니고, 예쁘기만 한 것도, 투박하기만 한 것도 아닌

균형있는 편안한 앨범이다. 그냥 너무나도 내 취향이다.


조금 전, 향뮤직에서 찾아봤을 때 품절로 나왔지만

꼭 구해서 들어볼 가치있는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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